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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화해·평화, 온 국민과 인류의 공통과제”

“길 여는 데 국민 뜻 모아 달라”…“포용적 성장 구현 방식이 소득주도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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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7.24 16:37:00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SNS 방송인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남북의 화해와 항구적인 평화라는 것은 여야,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온 국민, 크게는 인류의 공통과제”라며 “이 길을 열어가는 데 모든 국민이 뜻을 모아주시길 거듭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고 대신 출연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달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SNS 방송인 ‘11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남북의 화해와 항구적인 평화라는 것은 여야,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온 국민, 크게는 인류의 공통과제라며 이 길을 열어가는 데 모든 국민이 뜻을 모아주시길 거듭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고 대신 출연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이 방송에 직접 출연해 대통령 힘내세요라는 청원에 직접 답을 하려 했으나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별세로 일정을 취소했고, 윤 수석이 이날 대신 나와서 이 청원에 문 대통령의 답변을 대신 전했다.

 

해당 청원은 정부 발의 개헌안 처리 불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등을 언급하며 언제나 국민이 뒤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님이 잊지 말아 달라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에 대해 윤 수석은 오늘은 (대통령님이) 직접 못 나오셨는데, 대신 대통령님의 뜻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이 청원은 대통령님을 비롯해 저희 참모들, 비서진들도 정말 마음 깊이 고마워했던 청원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수석은 이 청원이 올라왔을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굉장히 어려운 시점이었다. 제가 청와대에 온 후 가장 힘들었던 한 주로 생생히 기억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문 대통령이 24일 귀국했는데, 그날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중단을 선언했다. 실망스러웠고 낙담했던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그리고 나서 25일 북측으로부터 판문점에서 실무회의를 하자는 연락이 왔고, 26일 대통령이 (2) 남북정상회담을 했다. 모든 것이 극적이었고, 반전의 시간이었다어려운 시기에 국민이 청원을 통해 응원해 주시고 평화로 가는 길을 지지해주셨으며 때로는 불확실성이 바쁜 걸음을 붙잡아도, 국민의 믿음 속에 최선을 다하면 결국 순리대로 풀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윤 수석은 대통령님도 지난달 싱가포르 연설에서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지만 정상 간 합의를 진정성 있게 이행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하면서 우리 정부는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주신 정부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하며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가겠다.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포용적 성장은 큰 개념, 포괄적 개념”이라며 “포용적 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식으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있는 것”이라고 포용적 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의 관계를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과의 티타임에서 포용적 성장은 큰 개념, 포괄적 개념이라며 포용적 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식으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있는 것이라고 포용적 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의 관계를 설명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애초 소득주도성장은 ILO에서는 임금주도성장으로 명명됐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700만명에 이르는 자영업자가 있다임금주도만으로 다 포괄할 수 없어서 홍장표 전 경제수석의 건의에 따라 소득주도성장으로 명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대통령이 써온 포용적 성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부자와 빈자뿐 아니라 남북문제까지도 적용되는 개념으로 포용적 성장이라는 개념을 쓴 것이라며 그래서 포용적 성장은 상위 개념이고 하위 개념으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이 있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포용적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이 다른 성장이론이라는 경제학계와 언론의 지적에 대해서는 모든 개념에는 역사적 맥락이 묻어 있고, 그 맥락을 빼고 순수한 결정체로서의 개념은 없다경제학자 사이에서 개념적 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정치인 문재인이 걸어오며 이야기해온 포용적 성장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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