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통합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첫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청년 과학자 처우 개선과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통합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첫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청년 과학자 처우 개선과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의료기기 산업분야 규제혁신 방안’ 발표 행사장을 찾은 데 이어, 내일 에는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혁신성장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기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갖고 있는 ‘자문 기능’에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 기능’을 보태 정책 자문·심의 기구로 지난 4월 재출범했으며, 의장은 문 대통령이 맡고 있고, 부의장은 민간위원인 염한웅 포스텍 교수, 간사위원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등이 맡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는 정부 관계자들과 과학기술 분야 학계와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 최근 과학기술계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개발(R&D) 활성화 및 공공연구기관 혁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며, 아울러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나 기초연구 분야의 자율성 확보 방안 등을 두고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여름휴가 전에 국정과제기획조정관과 자영업·소상공인 담당 비서관 신설 등 청와대 조직 개편을 마무리 하고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지시한 어린이집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하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미 결과를 놓고 연내 종전선언과 남·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구상도 재점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