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세력 확장을 위해 20대 신규 조직원들을 대거 영입 경쟁 조직원을 폭행하고, 조직 기강을 세우기 위해 탈퇴․하부 조직원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집단 폭행하는 등 각종 불법을 일삼은 성남지역 2개파 조직폭력배 총 54명을 검거해 행동대원 A씨(37세) 등 14명을 구속하고, 두목 C씨(44세) 등 40명을 형사입건했다.
이번에 검거한 성남지역 2개 폭력조직은 경찰의 지속적 단속으로 위축된 조직분위기를 다잡기 위해서 하부·탈퇴 조직원을 수차례 폭행했으며, 조직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20대 신규 조직원을 경쟁적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민 불안을 야기하고, 불법을 일삼는 조직폭력배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특히 이들 성남지역 조직폭력배들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에 지속적으로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중이라고 밝혔지만 매번 세력 확장과 더불어 불법을 일삼는 조폭 소탕에 너무 미온적인것이 아니냐는 비판은 피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물론 수사 인력의 부족과 단속의 한계 극복이 최대 관건이겠지만 경찰의 의지만 더해진다면 충분히 조폭세력의 확장을 막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경찰은 귀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