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커리컬쳐.
이어“3급의 경우 임용순위, 4~5급의 경우 명부순위 안에 들어갔음에도 이번에 승진하지 못한 분들은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음 인사에서 꼭 배려하겠다.”면서 인사 불만에 따른 동요를 차단했다.
이 시장은 또 “전보인사는 1년 이하 근무자는 옮기지 않고 2년6개월 이상 된 근무자는 옮기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조직개편, 승진에 따른 불가피한 이동, 고충 수용 등에 따라 이 원칙을 모두 고수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그러나 이 원칙은 지켜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직원들이 전자 희망시스템에 올린 건의를 확인하니 전보 건의는 8명이, 인사고충은 핫라인에 86명이 해줬다. 반영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면서 “요건이 성숙되지 못해서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건의는 다음 인사 때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많지는 않았지만 외부 부탁은 이번에 한 건도 수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인사를 통해서 광주시청에서는 외부청탁이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실하게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인사에 신경 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문화부시장 임명과 관련 이 시장은 “이병훈 부시장을 모신 것은 크게 3가지 때문이다. 문화부시장이기 때문에 문화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다양한 행정 경험이 필요하다. 일에 대한 열정과 혁신성이다. 이 세 가지를 보고 모셨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번 인사로 인해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이동한 실국장, 부서장 등은 하루빨리 업무를 숙지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와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폭염 대책과 관련 이 시장은 “시민안전실장을 팀장으로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폭염대책 TF를 바로 구성해서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가길 바란다.”면서 “TF가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들을 시행할 수 있도록 부시장들께서 폭염대책 시행에 필요한 예산을 바로 지원해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