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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북 안동 봉정사 방문

靑 “유네스코 등록 7곳 산사 중 유일하게 못 가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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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7.29 08:57:02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8일 오전 유네스코 등재된 7곳 산사 가운데 유일하게 못 가본 곳인 경북 안동 봉정사를 찾아 대웅전에 불공을 드리고, 부처님의 설법모습을 담은 영화 ‘영상회상도’를 살펴보는 등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며 모처럼 교외에서 휴식을 취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8일 오전 유네스코 등재된 7곳 산사 가운데 유일하게 못 가본 곳인 경북 안동 봉정사를 찾아 대웅전에 불공을 드리고, 부처님의 설법모습을 담은 영화 영상회상도를 살펴보는 등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며 모처럼 교외에서 휴식을 취했다 

 

봉정사는 다른 사찰에 비해 규모가 많이 작아 세계유산을 심사하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로부터 초반에 큰 점수를 받지 못하는 등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지만 봉정사에는 고려 때 중건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극락전이 있는 등 역사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명단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봉정사 자현 주지스님은 문 대통령 부부에게 목조건축물 극락전과 대웅전, 봉정사 수장고에 보관중인 후불벽화 영산회상도를 소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 대통령이 유네스코 등록 산사 7개 중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봉정사를 휴일을 맞아 방문했다. 여름휴가 일정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유네스코에 등록된 안동 봉정사를 주지 자현스님과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지만 지난해 731일 여름휴가 때는 평창을 방문한 계기로 오대산 상원사(上院寺)를 찾았으며, 지난 10일 인도 국빈방문 당시에도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 주재 국빈만찬에서 경남 양산 자택 인근에 있는 통도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됐음을 알리는 등 불교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새로 등재된 우리나라 사찰은 경남 양산 통도사 경북 영주 부석사 경북 안동 봉정사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 전남 해남 대흥사 등 7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유네스코에 등록된 안동 봉정사를 찾아 현존하는 다포계 건축물의 최고인 대웅전을 주지 자현스님과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한편 문 대통령은 주말인 28일과 휴일인 29일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으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숨 가빴던 상반기를 뒤로하고 재충전을 위한 5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 끊이지 않는 굵직한 국내 정치·사회·경제 현안 등으로 인해 휴식을 취하면서도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군과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 드라이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 세 가지가 휴가 구상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주말을 이용해 유네스코에 등록된 안동 봉정사 수장고에서 후불벽화 ‘영산회상도’를 주지 자현스님과 둘러보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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