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렬 신임 경기남부청장이 30일 취임했다.
허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지난해부터 우리 경찰은 경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자쉼 없이 달려왔다. 그리고 현재 우리 앞에는 수사구조 개혁과 자치경찰제 등 경찰 역사의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청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우리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가야 한다"며 배려하는 경찰과 인권 경찰, 공정한 경찰을 주문했다.
한편 허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간부후보 35기로 광주 숭일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전남 담양서장과 서울 광진서장, 경기청 2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수사·교통 등 현장 치안 분야에 주로 근무한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