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참여자치21은 “광주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를 조속히 결정하라”면서 “(공론화는) 시장의 의지와 결단의 문제고, 방법은 차후”라며 공론화 이행을 촉구했다.

31일 단체는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 문제는 이제 그냥 삼킬 수도, 뱉을 수도 없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면서 “(광주 도시철도2호선 건설 문제) 찬반으로 확실히 갈려 어느 한 쪽 의견만을 존중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없게 된 현안이다”면서 공론화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단체는 “이용섭 광주시장은 당선 전에도, 후에도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런데 광주시는 도시철도 관련 행정행위를 지속하고 있고, 자꾸 공론화는 어렵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섭 시장의 공론화 약속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단체는 “굳이 이 시점에서 벌써 시장의 리더십을 거론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핵심은 이 문제는 시장의 의지·결단이 우선이고, 방법은 차후"라고 주장했다.  

또 단체는 “지금에서 공론화는 피할 수 없다. 공론화를 통해 이 문제가 지혜롭게 해결되지 못하면 민선 7기는 순항하지 못할 것이다”면서 “민선 7기와 시민사회와의 소통, 협력, 협치도 보장하지 못한다. 해야만 하는 것을 전제로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