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와 하버시티개발(주)는 3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사업' 토지 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철훈 구청장, 하버시티개발(주) 정영수 대표, 백평효 구의장을 비롯해 SDAMC(주), ㈜대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사업은 `70~`80년대 지역의 주 기능인 어장이 그 기능을 상실하고 하리지역 주변일대의 슬럼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90년부터 공유수면 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영도구는 지난 `10년 10월 부산도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개발사업에 착수, `15년 12월에 도시개발사업을 준공했으나 이 지역을 상업, 관광, 호텔, 컨벤션 등의 다양한 복합도시로 개발하고자 `16년 7월 공모 절차를 통해 SDAMC컨소시엄을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SDAMC컨소시엄이 이달 프로젝트회사인 하버시티개발 설립을 완료하고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내 10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사업부지는 총면적 2만 3670.5㎡로 주상복합 아파트 846세대, 호텔 263객실, 판매시설, 컨벤션 등이 오는 `21년 준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동삼하리지구 복합개발로 태종대권 관광개발사업의 연계로 관광기능과 동삼혁신지구의 정주여건 지원기능을 함께 도모할 것이며, 민선7기 새로운 영도의 비전과 모습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