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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병준 권력욕 대단…한국당 내전 일어날 것"

안상수 “박지원, 모든 현안을 대통령병으로 보는 건 문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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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8.02 11:38:59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일 KBS 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에 이어 2일 오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에 대해 “권력욕이 대단하신 분”이라며 거듭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자료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일 KBS 라디오 ‘최강욱의 최강시사’에 이어 2일 오전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에 대해 “권력욕이 대단하신 분”이라며 거듭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박 의원은 이날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일반적 상식의 비대위원장 범주를 넘어서 (행보를)하고 있는데 과거에 거듭 말씀드리지만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준비할 때도 그분이 준비를 했ㆍ”면서 “약간 하다가 뒤로 물러섰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전에 총리 제안을 받으니까 저한테 전화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김 위원장이 본인정치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박 의원은 “당연히 그러갰지. 정치권에 나갔을 때는 누구나 ‘나도 대통령한번 해 봐야겠다’는 욕망을 가지지 않으면 정치를 할 필요가 없다”면서 김 위원장의 행보에 대한 한국당 반응에 대해서는 “내전이 일어날 것이다. 사실은 그것도 좀 제가 노렸고”라고 밝혔으며, 사회자가 “내전이 일어나라고 지른 거냐”라고 질문하자 “이제 날거다. 정치권이라는 것은 항상 얘기를 해 줘야 꿈틀거리는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을 역임한 안상수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대권 준비 관측에 대해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정치를 위해 인적쇄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할 만큼 (김 위원장)의 인적구성이 없을 것이고 본인의 판단으로서 정보가 많지 않아 결국엔 당 내 의견을 취합해서 모신 것”이라고 반박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앞서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을 역임한 안상수 의원은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비대위원장의 대권 준비 관측에 대해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정치를 위해 인적쇄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할 만큼 (김 위원장)의 인적구성이 없을 것이고 본인의 판단으로서 정보가 많지 않아 결국엔 당 내 의견을 취합해서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 의원은 박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박지원 의원의 총기가 과거보다 떨어진 것 같다. 과거에는 아주 촌철살인을 많이 했는데”라며 “대통령 임기가 3년 반이나 남았는데 모든 현안을 대통령병 걸린 사람 위주로 나가는 건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으로 모실 때 저희들이 큰 틀에서 첫째 당을 화합하고 다툼을 좀 정리하고, 그다음에 당을 혁신하면서 국민들한테 새로운 비전을 내세우자, 또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에 대해 정부에 대한 비판과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자고 했다”며 “현장을,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다니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다. 능히 할 수 있는 일이다. 대표 플러스 알파니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제가 본래 안상수 의원보다 총기가 훨씬 좋은 사람으로 김 위원장이 대권 행보를 하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인다”고 받아치면서 “일반적 상식의 비대위원장의 범주를 넘어서 자기 정치를 위해 한국당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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