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기장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폭염대비 긴급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3일 오후 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부군수, 국장, 전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주재로폭염대비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폭염 대비 긴급재난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폭염대비 비상상황실을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오 군수는 “폭염은 전쟁이다.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재난비상체계로 전환한다”며 “폭염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경로당 24시간 운영하고 전기료는 예비비를 지원할 수 있는지 법적검토를 거쳐서 최대한 지원이 되도록 할 것”과 “농업용·식수용·살수용 급수 차량을 업계와 연계해 최대한 확보하여 필요 시 즉각 투입되도록 준비하고, 군에 있는 모든 관용차량을 폭염대비에 최대한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간선도로는 물론이고 이면도로 등 마을 골목골목까지 최대한 살수차를 동원하고, 특히 노약자시설, 어린이집 건물 주변 등 재난취약계층이 많이 모이는 건물 주변에 집중적으로 살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