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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추석물가 비상 걸리지 않도록 역량 모아야”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임명장 수여 “농민에 애정을 갖고 계신 분”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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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8.10 13:59:26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함께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이 장관 부인 오명숙 씨.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인사말을 통해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일반농가와 축산·과수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 이로 인한 수급 이상은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돌아간다”고 지적하면서 “한 달 후 추석이 다가오는데 제사상 물가에 비상이 걸리지 않도록, 장바구니 물가가 압박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이 장관은 “무와 배추 등은 비축물량이 있어 최대한 관리하고 있지만 폭염 대책이 시급하다”며 “아직 취임식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 바로 영남의 과수농가를 찾아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이 장관은) 실제로 지역구가 농촌인 데다가 지역 행정에 밝고, 국회에서는 농해수위에 있어 농민 관련 법안만 100여 건을 발의할 만큼 농업 전문가”라며 “농민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 청문위원들에게도 인정받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축하의 뜻을 전하자 이 장관은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는 당부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고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이 장관은 쌀 수급 문제와 스마트팜·농업기술 수출 등 다양한 농업 현안에 관해서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으며, 이날 수여식에는 이 장관과 함께 배우자가 참석했으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배석했다.


전남 담양 출신인 이 장관은 전남도청 자치행정국장과 기획관리실장, 목포부시장과 여수부시장, 광양부시장, 행정안전부 자치경찰기획단장과 공무원노사협력관, 기업협력지원관 등을 거쳐 19대 국회의원(전남 당양함평영광장성군,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에서 국가균형발전 특보단장으로 활동했고,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장을 맡았으며, 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날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함으로써 문재인 정부 장관 중 더불어민주당이 배출한 6번째 현역의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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