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왼쪽)이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에게 위촉장을 각각 전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시 주민참여예산위원 4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주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조정․심의,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 등 활동으로 시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공개모집 신청으로 20명, 읍·면·동장 추천 19명, 시민·직능단체·기관 추천 6명으로 총 45명이 선정됐다. 위원회는 남성위원 23명, 여성위원 22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체의원 대비 여성위원 비율이 법정비율 40%를 넘는 48.8%를 차지해 여성 역량 강화와 참여율을 높여 양성평등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들의 투표로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이한준 위원, 부위원장으로 강성칠 위원으로 선출됐다. 또한 일반행정·복지문화·경제환경·도시건설 등 4개 분과위원회 임원 선출도 함께 진행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여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재정자치를 실현을 하는 데 진정한 의의가 있다”며 “시민 행복을 위해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공무원과 함께 고민하여 해답을 찾아나가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