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추석(9.24.)을 앞두고 임금 지급, 구매자금 결제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이번 자금을 대출한 은행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시 및 김해·양산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하며, 지원규모는 1500억원이다.
대출취급기간은 오는 22일부터 9월 21일까지이며, 업체당 한도는 10억원 이내다.
본부는 대출취급 은행에 대해 대출액의 최고 50% 이내에서 연 0.75%의 저리로 만기시까지 지원하고, 금융기관은 자금조달비용이 저렴한 만큼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로 대출한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추석명절 자금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