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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北 리룡남과 아시안게임 개막식 함께 관람

남북 선수단 동시 입장 때 손잡고 큰 박수 응원…앞서 10분가량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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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8.19 11:46:49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저녁 개막식장에서 북한의 리룡남 내각 부총리와 나란히 앉아 관람하면서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하자 손을 잡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화기 애애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자카르타=연합뉴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저녁 개막식장에서 북한의 리룡남 내각 부총리와 나란히 앉아 관람하면서 남북한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하자 손을 잡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화기 애애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초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으나, 남북 정상 대신 이 총리와 리 부총리가 인도네시아를 찾아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개막식 중간 중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8일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북한 리룡남 내각 부총리를 만나고 있다.(자카르타=연합뉴스)

앞서 두 사람은 아시안게임 개막식을 40분 앞두고 조코위 대통령이 자리를 마련해 주경기장 옆 커프티하우스에서 10분 남짓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를 들고 사진 촬영을 한 뒤 이어진 환담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환영한다며 개막식 참석에 고마움을 거듭 표시했다.

 

이 자리에 한국 측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1차관,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한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유기준(자유한국당) 의원과 회원인 지상욱(바른미래당최인호(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명이 동행했으며, 북측에서는 안광일 주 인도네시아 대사, 최희철 외무성 부상, 리호철 아태국장 등이 간담회에 동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로 출발하며 인사하고 있다.(성남=연합뉴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는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아 외빈 중 가장 직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이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23일간의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 총리는 이날 개막식 참석에 이어 19KT5G체험관, 한국선수촌 방문, 태권도 품새 결승전 응원,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20일에는 코리아하우스 방문 후 인도팀을 상대로 한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의 경기를 응원하고, 조코위 대통령을 다시 만나 환담한 뒤 당일 오후 자카르타를 떠나 귀국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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