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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버르장머리' 발언 유감"…협치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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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8.08.21 14:12:00

이용섭 광주시장이 21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버르장머리' 발언에 대해 시민단체에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와 관련해 지난 16일 시장실을 예고 없이 집단 방문한 ‘사람중심 미래교통 시민모임’과 대화 중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에 대한 이 시장의 사과는 시민권익위가 추진중인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위원회 구성에 대한 시민단체와의 대화의 계기 마련 차원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어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와 관련 이 시장은 "지난 16년간이나 논의됐고 전임 시장 때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을 왜 다시 공론화에 붙이느냐는 비판을 받아가면서까지 중립적인 시민권익위원회로 하여금 공론위원회를 구성해서 공론 방식을 결정하도록 한 것도 시민단체와 새로운 협치 모델을 만드는 계기로 만들고 싶었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그러나 혁신은 과거의 관행과 낡은 생각을  바꿔나가는 과정이라서 저항도 있고 마찰도 불가피하다. 시민여러분께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면서 "저는 어떠한 경우라도 흔들리지 않고 ‘광주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제고’라는 원칙과 정도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50만 시민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결코 책무를 회피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관련 실국에서도 일자리를 만들고 광주를 살리는 길이 쉽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고 ‘奉山開道 遇水架橋(봉산개도 우수가교 :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의 자세로 흔들리지 말고 혁신의 길을 가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광주 군공항 이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김영록 지사와 공동 발표한 광주 민간 및 군 공항 이전문제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상생차원에서 해당 실.국이 적극 뒷받침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추경 예산 확보와 23일경 상륙 예정인 태풍 ‘솔릭’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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