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08.24 11:54:49
▲오는 25일 개최되는 전당대회를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년 임기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당은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안정을 위해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단결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과 문재인정부의 사명은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
오는 25일 개최되는 전당대회를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년 임기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당은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안정을 위해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단결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과 문재인정부의 사명은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추 대표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외부 공세가 있지만, J노믹스(문재인정부 경제정책) 성공을 위해 신발 끈을 동여매야 한다”고 밝히면서 “가용할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제 민생을 회복해야 하는데 숫자에 갇히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되며 관료사회를 우군으로 삼되 의존만 해선 안 되는데, 설득도 하고 정책 실행을 끊임없이 감시,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추 대표는 “지난 2년을 돌아보면 뭉클했던 기억은 촛불혁명 정권교체”라며 당대표 임기를 내려놓는 소회를 밝히면서 “내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됨과 동시에 수평적이고 평화적인 당권 이양을 한다. 임기를 다 채운 첫 당대표의 영광을 안게 됐지만, 분열을 거듭해온 민주당의 아픈 역사를 끝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집권 2년 차에 국민의 지지가 다소 식었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열망까지 식었다고 해선 안되며 촛불광장을 가득 메웠던 적폐청산 함성으로 우리 마음을 담금질할 때”라며 “우리가 안주하지는 않는지 과거의 개혁 소임을 돌아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