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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해찬에 “남북정상회담, 여야 동행 협의 중”

“입법 문제, 당에서 도와 달라”…매케인 별세 “한미동맹의 지지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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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8.26 17:02:53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20분부터 10여 분 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남북관계 관련,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남북정상회담 때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220분부터 10여 분 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신임 당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남북관계 관련,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 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를 바란다남북정상회담 때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야 합동방문단을 구성해 방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문 대통령은 이 시기보다 앞서 3차 정상회담 때 바로 여야 인사들이 동행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다.

 

이에 이 대표는 북한 방문 시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한다. 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문 대통령에게 말하면서 남북정상회담 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북미관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장시간 경선을 치르느라 힘드셨을 텐데 완주하고 승리해 기쁘고, 이 대표와 인연이 많아 당청 관계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2012년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중간에 (이 대표가)그만두게 돼서 그런 것으로 (이번에는)완주해 제대로 해 볼 수 있겠다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대표였던 이 대표가 중도 사퇴한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야 관련해 입법문제는 당에서 크게 도와줘야 한다. 조만간 지도부를 모시고 식사를 함께 하겠다. 다른 당 대표도 모시겠다앞으로 당과 소통을 원활하게 하도록 청와대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자유를 향한 미국의 가치를 상징하는 인물로서 강인한 정신으로 병을 이겨내리라 믿었지만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됐다고인이 추구했던 자유와 평화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고인은 한미동맹의 굳은 지지자이며 양국 간 협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작년 워싱턴 방문 때 방미 지지결의안을 주도했고 미 상원의원들과의 면담도 이끌어줬다평화의 한반도로 가기 위한 첫걸음에 큰 힘이 됐으며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과 우정, 따뜻한 미소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직 국가를 위해 한 길을 걸었던 고인의 삶은 우리로 하여금 애국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고인을 애도하며, 유가족과 고인을 기리는 모든 이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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