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시민문화축제 '글로벗 합창제'에 참가할 합창단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글로벗(global+친구 벗) 합창제'는 합창이라는 매개를 활용해 선주민과 이주민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민들간의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이번 합창제에는 공모를 통해 참가하는 합창단들 이외에 '글로벗합창단'도 함께 참가한다. '글로벗합창단'은 지난 5월부터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성인반과, 어린이반(김해 내동초+김해 동광초)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문화적 장벽을 넘는 이들의 모습은 오는 11월 1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합창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합창단은 30인 이상과 30인 미만으로 나뉘어 신청해야 하며, 참가신청서 다운로드와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창단으로 선정된 단체는 글로벗합창단과 함께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의 무대에 서서 평화의 화음을 선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