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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훈련 중단, 美 요청 없어…비핵화 상황 보며 협의”

“한미공조 문제없어…文대통령에 대한 북미정상 기대 더 커졌다고 판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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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8.29 14:30:51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29일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훈련 더는 중단 계획 없다”며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시사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현재로서는 한미가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황을 봐가면서 한미 간에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9한미훈련 더는 중단 계획 없다며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시사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진전 상황을 보면서 한미 간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기자들로부터 매티스 장관의 언급에 대한 입장 요구를 받고 현재로서는 한미가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황을 봐가면서 한미 간에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재개 문제를 논의하자는 미국의 요청이 있었느냐라는 질문에 요청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으며, ‘사전 논의가 없었는데 그런 말이 나온 것은 한미 공조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아니다라고 일축한 뒤 올해 초 한미연합훈련 유예 결정 당시 언제까지 훈련을 유예하기로 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당해 군사훈련에만 적용됐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앞서 매티스 장관은 전날(현지시각)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지 않는데 군사훈련을 재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답해 북한을 압박했다.

 

매티스 장관의 이같은 답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보낸 비밀 편지에서 "핵과 미사일 활동 재개"를 경고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북미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양상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협상 중에 훈련하는 것은 나쁜 것이고 북한에 대해 매우 도발적이라는 이유로 중단함에 따라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이어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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