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용인시, 성산초 옆길 유니버설디자인 안심통학로 조성

사고 잦던 유림동 골목길 누구나 걷기 편한 길로 바꿔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8.08.29 16:23:13

용인시는 처인구 유림동 45번국도(백옥대로)의 중앙교회 삼거리에서 보평역 1번 출구에 이르는 길이 383m의 성산초등학교 주통학로를 장애인조차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어린이 안심통학로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빌라단지와 상가 등이 연이어 있는 이 골목길은 보‧차도 구분이 없고 불법주차나 과속하는 차량들로 인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곳으로 시는 이곳 골목길을 어린이나 장애인 임산부까지 일반인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기법인 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해 안전한 길로 탈바꿈 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의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6월 디자인 설계를 시작한 뒤 주민협의체 구성과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4월 착공해 이달 초 공사를 마쳤다.

구체적으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이곳 골목길의 보‧차도를 분리하고, 보도에서 차도로 내려서야 건널 수 있는 일반 횡단보도와 달리 횡단보도 자체를 보도만큼 높게 시공해 차량 감속을 유도하고 휠체어로도 쉽게 건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인 셉테드(CPTED)를 도입하고 CCTV까지 설치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도 힘썼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에서 최초로 시행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으로 디자인 전문가와 주민, 학교 관계자, 경찰 등이 협력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