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선원 임금체불 예방과 해소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선원에 대한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선원근로감독관 6명으로 구성된 선원 임금체불 점검반을 편성해 취약업체 및 상습체불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조업부진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연근해 어선사에 대해서는 해당 노동조합과 함께 집중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체불임금 발생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사업장을 방문해 신속하게 해소방안을 강구하고 선원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하여는 즉시 체불임금 지급지시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하는 등 선원 임금체불해소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을 대비한 특별점검 이외에도 향후 선원 임금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