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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시아 허브도시 향한 자주적 도시외교 선언

실질적 성과창출 위한 도시외교 추진계획 수립 등 4대 전략, 14개 추진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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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9.04 16:45:24

▲오거돈 부산시장이 4일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아시아 중심 허브도시 부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도시외교의 4대 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부산시가 '아시아 중심 허브도시 부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주적 도시외교를 선언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부산시의 도시외교는 27개국 36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을 체결하고 교류해 왔지만 단순, 의례적인 친선교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부산 실정에 맞는 자주적·실리적 도시외교를 추진해 아시아 중심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발전의 새 동력을 창출해 올해를 '부산시 도시외교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부산의 경제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폭넓게 기여할 성장동력으로 도시외교의 4대 전략과 14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4대 전략을 보면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한 도시외교 추진계획 수립 ▲신남방·북방시장 진출 및 남북협력 선도 ▲도시외교관련 인프라 확충 ▲도시외교정책 전략적 추진체계 마련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는 잠재적 발전가능성이 있는 상하이, 닝보, 오사카, 후쿠오카, 싱가포르, 호치민, 블리디보스토크 4개 권역 7개 도시와 집중 교류해 혈맹의 수준으로 발전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부산발전의 절호의 기회인 신남방·신북방시장 진출 및 남북경제협력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일본 중심의 초광역권 사업을 아세안 시장으로 확장하고, k-한류를 활용한 소비재 시장진출 기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정부가 추진 중인 9-Bridge사업과 연계해,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부산발 유럽대륙철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또 남북 해빙분위기와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하고, 나진-하산프로젝트와 남북한 스포츠, 영화 등 문화교류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의 5개 해외무역사무소를 도시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해 통상업무 이외에도 문화, 관광, 의료, 인적교류 등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등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관사를 24시간 개방해 해외방문단 영접, 기업 비즈니스 공간제공 등 도시외교 업무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외교 관련 제도정비와 함께 타 도시와도 도시외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의 우수정책을 해외도시에 세일즈 홍보 강화를 통해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시가 이처럼 도시외교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오거돈 시장이 취임 이전부터 도시외교를 강조해 온 데 따른것이다.


오 시장은 “부산시가 도시외교의 비전과 전략 및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담아 수립한 도시외교 기본계획을 제대로 추진해 부산발전은 물론,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에도 본격적으로 기여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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