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5일 오후 “대북특사단은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히면서 “(평양에서) 만찬 뒤 출발할 것이며 따라서 방북 결과 브리핑은 내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5월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왼쪽에서 두 번째) 등 특사단이 김 위원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정의용 수석특사, 김정은 위원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5일 오후 “대북특사단은 오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히면서 “(평양에서) 만찬 뒤 출발할 것이며 따라서 방북 결과 브리핑은 내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특사단은 이날 오전 9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오전 중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의 회동을 마치고 이어 진행된 ‘공식면담’에서 김 위원장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청와대는 이날 만찬의 대상에 대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역시 김 위원장과 함께 하는 일정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며 당초 특사단이 저녁 만찬 없이 오후 회담 후 곧바로 귀환했을 경우 정 실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복귀가 늦어짐에 따라 정 실장의 브리핑은 하루 뒤인 6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