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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방북 마치고 귀환...정의용 6일 방북결과 발표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합의했을 듯…靑, 김정은과 찍은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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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9.06 08:54:13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평양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당일치기’ 방북 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8시 40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귀환했다. (성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평양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당일치기방북 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840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서울로 귀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이날 저녁 김 위원장과의 만찬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특사단을 태운 공군 2호기는 이날 오전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서울공항에는 밤 950분께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5일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정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상균 국정원 2차장,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청와대 제공)

특사단은 곧바로 청와대로 들어가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과의 면담 성과를 보고했으며, 6일 오전 10시40분 특사단장을 맡았던 정 실장이 직접 국민에게 방북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인 가운데 남북이 앞서 합의한 '9월 평양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으며, 회담 날짜는 이달 셋째 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제공)

아울러 특사단은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자필 친서도 전달했으며,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북미 간의 이견을 조율하기 위한 논의에도 공 들인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예정에 없던 만찬이 일정에 추가되어 체류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진 것으로, 청와대에서는 이를 두고 특사단과 북측의 대화가 잘 풀린 신호라는 해석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평양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나란히 걸으면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특사단이 이날 평양에서 머무른 시간은 총 11시간 40분으로 김 위원장과의 면담 및 만찬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해 합의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난항을 겪고 있는 북미 협상의 돌파구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북한에 9월 세번째 주, 추석 직전에 3차 남북정상회담을 23일 일정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아울러 유엔 총회에 남북 정상이 함께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회동하기를 희망하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이 5일 북한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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