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09.07 14:03:15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인천 연안부두에서 열린 제6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올해 들어 서해에도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우리는 이 평화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 나가야 한다”며 “서해가 갈등과 유혈의 바다에서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발전하도록 남과 북이 함께 지혜를 내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인천=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인천 연안부두에서 열린 제6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올해 들어 서해에도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우리는 이 평화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 나가야 한다”며 “서해가 갈등과 유혈의 바다에서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발전하도록 남과 북이 함께 지혜를 내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특히 서해5도와 그 주변 해역은 지난해까지도 군사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다”며 “세 차례의 서해교전과 천안함 침몰을 포함한 북의 도발과 충돌이 잇따랐고, 수많은 국민이 희생됐다. 모든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7일 오전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열린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등 참석자들과 해양안전 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인천=연합뉴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인력과 장비 보완, 해양오염사고 대비 방제시스템 선진화, 해양안전 예방체계 고도화” 등을 제시하면서 “해경 대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자 배우자이며 부모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안전을 높이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몇 년 전에 해경은 (해체라는) 크나큰 아픔을 겪었다. 이제 그 아픔을 딛고 해경은 다시 일어서고 있다”며 “해경 대원 여러분도 심기일전해서 국민의 믿음과 사랑을 받는 해경을 꼭 만들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