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은 현재까지 없다고 11일 밝혔다.
메르스(MER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호흡기질환(기침, 호흡곤란,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및 인후통, 구토, 설사 등으로 단봉낙타와의 접촉, 생 낙타유 섭취, 메르스 환자와 직접 또는 긴밀한 접촉으로 감염되며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이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시민들에게 메르스 예방수칙을 공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스 예방수칙으로는 물과 비누로 자주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지 않기, 기침,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중동지역 여행 시에는 낙타와 접촉을 피하기 등이다.
안성시보건소 관계자는 "해외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2주 이내에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 콜센터(상담번호) 국번없이 1339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