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도내 확산을 위한 협업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 박상언 경기남부본부장, 부천 소신여객자동차 권성욱 대표 등 총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택시 등 사업용차량의 안전확보와 "교통은 문화다" 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교통안전 공동추진 다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다짐식은 그간 지속적인 계도단속과 교육홍보에도 불구하고 버스․택시 등 사업용차량의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운전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은 여전하고, 도내 전체 등록차량의 4.4%에 불과한 사업용차량이 전체 사망사고의 24% 정도를 차지하는 등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고 특히 지난4월 도내 버스 및 택시업체 대표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음에도 금년 들어서도 사업용차량에 의한 사망사고 발생추이에 특별한 변화가 없어, 사업용차량과 연관된 기관 및 운수회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물론 '교통은 문화다' 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경기남부경찰에서 연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교통은 문화다' 운동이 도민에게 확산될 수 있는 추진동력을 보강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범 도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교통은 문화다' 운동은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사람중심의 문화운동으로, 교통주체인 운전자 및 보행자의 자발적 행태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협약에 이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교통은 문화다' 운동을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계기 마련을 위해 택시 등 차량에 홍보스티커를 일제히 부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스티커 부착행사에 사용된 홍보스티커는 '교통은 문화다' 로고 공모전 입상작 중 교통질서를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데 가장 상징적인 작품을 스티커 도안으로 선정했다.
버스와 경찰차 부착용 대형 스티커 1만매, 택시 부착용 소형 스티커 2만매 등 총 3만매를 제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택시․경찰차량 후면에 부착, 시인성 확보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