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시민화합', '가야 역사·문화', '사회적 약자', '생명의 가치'에 주안점을 둔 새로운 시민헌장을 비에 새겨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미래 지향적인 시민상을 정립하기 위해 11일 시민의 종 일원에서 시민헌장비 제막식을 가졌다.
김해시는 과거 1981년 시 승격 당시 제정된 시민헌장을 시의 위상에 걸맞고 55만 김해시민들의 자긍심을 집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새롭게 개정했다. 개정된 시민헌장을 지난 5월 10일 시민의 날에 맞춰 공표했다.
시민헌장비는 김해 시민의 종 부지 일원에 건립됐으며, 김수로왕의 황금알이 김해에서 다시 태어난 형상을 상징한 것으로 '김해시민이 새롭게 밝은 미래로 날아오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된 시민헌장비는 55만 시민과 미래세대의 자긍심의 표상으로써 시민 행복도시를 위한 지향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