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8.09.12 13:48:36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 김민성 기술사업화팀장이 연구소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동향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사진=부산특구)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10, 11일 양일간 부산특구의 연구소기업과 기술사업화 전담조직(TLO)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부산지역의 기술중심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부산특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네트워크 사업의 시발점으로, 특히 부산특구 공공기술사업화의 주요한 두 축인 연구소기업과 TLO의 애로를 우선 청취하고 역량강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10일 열린 연구소기업 협의회에서는 연구소기업 대표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주요 지원정책 동향 및 기업의 시장진입과 연구개발업에 대한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세부내용으로는 부산특구의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를 통한 기업지원 계획 ▲부산특구 연구소기업 주요현황 ▲육성사업의 변경사항 및 방향을 소개하고, 연구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벤처나라 등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지원제도를 안내했으며, R&D 기반 연구소기업을 위해 연구개발서비스협회에서 바우처 제도, 세제혜택 등 지원제도와 세계 각국의 관련 동향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류재일 부산지방조달청장이 참석해, 연구소기업들이 원활한 시장진입을 위해 조달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11일 협의회에서는 부산특구 내외 17개 공공연구기관 및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성과확산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업무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달청의 벤처기업 인증, ▲기술보증기금의 연구소기업 자금조달(투·융자) 제도 및 방법 등을 소개해, 연구소기업 등 기술창업 기업의 질적성장을 근거리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핵심정보들이 공유됐다.
또한 기술이전 현황 및 애로사항의 공유, 연구소기업 후속성장 지원을 위한 논의와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정책 제언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부산특구 송한욱 본부장은 “실질적인 부산지역 내 기술사업화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이 힘을 모으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다양한 혁신주체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지역의 기술사업화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