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추석선물세트 행사장에서 고객들이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유통가가 추선 선물세트 판촉 행사에 본격 돌입해 열띤 판매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지난 설날 (사)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의 대표 상품을 모아 공동 브랜드로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를 올 추석에도 별로 부스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지하 2층 식품관에서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메이드 인 부산' 선물세트는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입맛까지 만족시킨 부산의 우수한 대표식품만을 엄선, 업체별 인기상품을 통합세트로 구성했다.
'메이드 인 부산' 통합선물세트는 명품김, 최순희 전통명장 참기름, 황실고추장, 기장미역/다시마, 송이꽁치캔, 바다랑HACCP멸치 등 13가지 제품 중 구성을 달리해 1호부터 8호까지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1~2가지 상품의 일반적인 선물세트와 달리 4~6가지의 다양한 상품으로 조합한알찬 선물에다 가격도 8호(12만9천원)를 제외하고는 전제품을 10만원 미만(3호 3만9천원, 6호 7만5천원 등)으로 구성해 선물에 대한 가격 부담도 줄였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우수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정부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맛과 문화를 담은 '생산자 직거래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에서는 힐링힐-간디숲속마을 생강차(4만 5천원), 하동 천지수인고(5만원), 강진 믿음버섯 오합세트(8만 3천원), 보성 아침이슬 품은차(9만 9천원) 등 6차 산업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부산 사회적기업과 부산·경남 마을기업 상품도 전개해 푸른숲 물에녹는 아로니아(5만원), 일편단심 경민들레 골드(6만원), 공정무역 카카오닙스 선물세트(7만3천원) 등 사회적기업과 합천 들기름세트(3만5천원), 밀양 으뜸대추조청(5만5천원), 기장미역·다시마세트(8만원) 등 부산·경남 마을기업 선물세트까지 지역 경제활성화를 돕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 상품을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임태춘 식품부문장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국내 생산자단체들의 판로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선물 수요가 몰리는 명절에 맞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추석선물 행사기간 지역 우수상품과 생산자 직거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