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나눔장터 행사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에서 '2018 시민참여 나눔장터'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 주최, (재)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구살리기 첫걸음, 재사용'이라는 슬로건으로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책, 옷, 신발, 가방 등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시민들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개인 판매장터뿐만 아니라 재사용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장애인단체 등도 참여하여 재사용운동을 진행하며, 우유팩 화장지교환행사, 폐건전지 교환행사, 고장난 우산무료수리, 사용하지 않는 약 수거 등 다채로운 캠페인도 진행된다. 또한, 특별 체험행사로 환경을 살리는 착한치약만들기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를 주관하는 아름다운가게 박은진 부산본부장은 “9월부터 12월까지 세 번째 금요일마다 송상현광장 선큰광장에서 '시민참여 나눔장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오염에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보호의 첫걸음이 재사용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행사”라며 “참여하는 개인, 단체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한 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의 교육비 지원에 사용하는 따뜻한 나눔장터”라고 말했다.
한편 장터에 참가한 시민은 판매 수익금의 30%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로 기증도 가능하다.
아름다운가게는 상반기, 총 3회 개최한 '2018 범시민참여 나눔장터'에 개인 520팀, 단체 98팀이 참여했으며, 1만 9431점의 물품이 재사용됐다. 또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및 아름다운가게 판매수익금 전액(270만원)은 미혼모시설 2곳에 프로그램 사업비로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