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인턴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형 청년인턴 84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금융일반 5급의 경영, 경제, 법, 건축, 전산 분야 및 금융일반 6급 등 총 6개 분야이다. 이번 하반기에 채용되는 인턴은 약 1개월 근무 후 평가를 거쳐 90% 이상 정규직원으로 전환된다.
캠코는 올해 이전지역인재에 대해서는 '혁신도시법(약칭)' 지역인재채용 의무화 비율 따라 추가합격방식으로 채용목표제를 적용해 전형단계별 합격인원의 18% 이상을 부산지역인재로 선발할 예정이다. 캠코는 올해 상반기 채용한 44명 중 부산지역 인재를 23% 이상 채용한 바 있다.
캠코는 지난 2014년부터 '열린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에서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차별·편견·제한 없는 채용절차를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선발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입사지원서 평가'를 폐지해 필기전형 응시기회를 확대하고, 직무와 역량을 중심으로 1·2차 면접전형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형순서는 필기전형, 1차(합숙)․2차(개별) 면접전형 순이며, 필기전형은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공공기관 중 선제적으로 1차 면접에 'AI 면접' 방식을 도입해 지원자들의 역량을 검증할 계획이다. 다만 처음 도입하는 방식인 만큼 평가점수에는 반영하지 않고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캠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14일부터 10월 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