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시민들이 작성한 희망의 메시지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8 실패 박람회’에 참석해 실패와 재도전에 대한 국민들의 희망 메시지를 받아 전시하는 ‘챌린지 월’에 “국민 모두의 마음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는 등 사업·삶의 좌절과 실패경험을 함께 공감하고 재도전을 응원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문구에 대해 “요즘 국민들께서,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셔 다시 희망을 품고 꿈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그렇기에 이 자리가 의미 있는 것 같으며 우리 모두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2018 실패박람회를 방문해 실패했다 재기한 희망의 프레임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사업정리컨설팅’ 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슴 아픈 부서지만 하지만 사업정리도 잘 해야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자 상담원은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또 다른 실패를 불러오며 실패를 줄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영업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정부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 실패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주최로 실패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되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의미로 국민의 다양한 실패사례를 공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해 실패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