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남측 선발대 단장인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가운데)이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을 앞두고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 오른쪽은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파주=연합뉴스)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남측 선발대가 16일 오전 6시 50분 경의선 출입사무소(CIQ)를 통과,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향해 이날 오후 12시 15분 고려호텔에 도착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을 통해 전했다.
윤 수석은 “오후 3시 10분 서울-평양 정부종합상황실 간 시험통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팩스 송수신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공식수행원 숙소는 백화원초대소로 마련됐고, 특별수행원과 기자단 숙소는 고려호텔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대는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권혁기 춘추관장과 보도·의전·경호·생중계 기술 관계자, 취재진 등 93명으로 꾸려졌으며 이들은 차량 19대에 나눠타고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