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09.17 11:36:1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연이어 거행된 민주당창당 6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1955년 그 어려운 시절에 민주당을 창당해서 63년 동안 달려왔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작년엔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며 “앞으로 (대통령을) 몇 사람 더 시켜야겠나. 한 10번은 시켜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연이어 거행된 민주당창당 6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1955년 그 어려운 시절에 민주당을 창당해서 63년 동안 달려왔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탄생시켰고 작년엔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며 “앞으로 (대통령을) 몇 사람 더 시켜야겠나. 한 10번은 시켜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주당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지켜오는 큰 기둥이었으며 어찌 보면 유일한 기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내일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하게 되는데 아마 그동안 대립과 갈등에 있었던 한국현대사를 평화공존으로 바꾸는 매우 중요한 행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주당 창당일은 자유당 정권에 맞서 신익희, 윤보선, 장면 등 범야권이 모여 창당을 결의한 1955년 9월 18일이지만 63주년인 18일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있는 관계로 하루 앞당긴 이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당대표실 앞에 고 김대중 대통령의 1971년 장충단 가두 유세와 대통령 취임 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2002년 대선경선 합동연설,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판문점 정상회담 사진 등 1955년부터 2018년까지 민주당 약사 사진 18점을 전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