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의 본질' 책 표지. (사진제공=경성대)
경성대학교 출판부는 <재미의 본질> 개정판을 출간했다.
김선진 교수가 지은 <재미의 본질>은 지난 2013년 출간되어 5년 만에 수정보완, 업그레이드된 개정판으로 총 468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8월 31일 발행됐다.
이 책은 재미라는 심리학적 주제를 심리학 외에 인문철학, 여가관광학, 문화인류학, 뇌과학, 미디어학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이론적으로 탐구함과 동시에 재미를 일상의 삶에서 활용하는 실천적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론, 실천 양면의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이론과 사례들을 추가 보완, 더욱 정교화 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과 비교하여 크게 보면 전체 구성의 틀은 유지하면서도 시간이 지나 오래된 낡은 데이터들을 최신의 자료들로 바꾸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였으며, 새롭게 추가되어야 할 부분은 더한 완결판이다.
보완한 내용들은 본문에 추가하기도 했지만 구성에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주 형식으로 설명했다. 각주 내용을 빼고 읽으면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도 있다.
새로 추가한 부분은 행복, 즐거움, 기쁨 등 재미의 유사 개념들을 구체적으로 비교 분석하였고, 재미의 주관성 주제에 존 매닝교수의 손가락 이론을 추가했다.
놀이와 재미 부분에서는 다른 주제와 구성의 통일성을 위해 재미 요소와 재미 원리를 추가했고 재미와 뇌 부분을 보완했다. 재미의 활용 부분에서는 퍼놀로지 주제의 서비스 분야 내용을 최신 사례로 교체했다.
그리고 최근 다방면에서 재미를 문제해결기법으로 활용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새롭게 추가했다.
저자 김선진 교수는 디지틀조선일보, SBS, iMBC, 삼성SDS, 삼성전자 등 신문, 방송, 인터넷 IT, 가전 미디어 기업의 다양한 현장 경험을 거친 후, 현재 경성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