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文대통령 “비핵화 진전과 함께 北에 인도적 지원 필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비핵화 촉진방법 중 하나가 종전선언”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9.25 16:34:52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2박3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유엔의 협조를 요청했다.(뉴욕=연합뉴스)

73차 유엔총회 참석차 23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현지시간) 오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유엔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30분부터 20여분간 이뤄진 구테흐스 서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평양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북한에 우선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하고, 유엔기구 등을 통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종전선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김 위원장과 종전선언에 대한 개념에 합의했다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임과 동시에 적대관계를 종식한다는 의미라고 종전선언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 할 때 함께 일어서서 박수 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있었다이 놀라운 변화는 평창 올림픽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유엔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굳은 결의로 남북관계의 큰 진전은 물론 북미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으며 문 대통령의 성공은 한반도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에 무척 중요한 사안이라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청와대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에 대한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는 만큼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유엔 사무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했다면서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 간 네 번째 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정착 및 비핵화에 대한 사무총장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유엔 간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 그리고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면담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