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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유은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10월1일까지

방미 일정 마치고 귀국해 오늘 하루 연차 휴가 내고 공군 2호기로 양산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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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09.28 11:27:45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다음 달 1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28일 오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다음 달 1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28일 오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밝혔다.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는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인 23일까지 채택돼야 했으나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육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채택에 반대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탓에 회의를 열지 못하는 등 여야 간 이견으로 채택이 불발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부득이한 사유로 인사청문요청서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유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

 

앞서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경우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채 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바 있지만 임명이 강행될 경우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돼 향후 정국경색은 불가피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마치고 27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인사하고 있다.(성남=연합뉴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제73차 유엔총회 참석 등 35일 일정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28일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곧바로 공군2호기를 타고 김해공항을 거쳐 사저인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토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곧 발표될 것이라는 답을 끌어내는 등 교착 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진전시키는 데 공을 들였다.

 

아울러 미국 보수매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남북미가 종전선언에 공감했다고 소개하고, 미국외교협회(CFR) 등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가 주최한 연설에서 구체적 비핵화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으며, 특히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유엔 등 국제사회가 북한을 항구적 평화의 길로 이끌어야 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정착 구상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한 유엔총회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하는 등 정상외교 일정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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