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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교직원으로 근무하다 별세한 故이혜진씨 유족, 발전기금 기탁

"아내의 모교이자 직장 발전에 작은 보탬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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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09.28 15:27:58

▲경상대 교직원으로 근무하다 퇴직 후 사망한 고 이혜진 씨의 부군 박수창 씨(오른쪽)가 정우식 대외협력본부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대)


국립 경상대학교는 교직원으로 근무하다 지병으로 인해 명예퇴직한 후 투병 끝에 영면한 고(故) 이혜진 씨의 유족들이 부의금의 일부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고 이혜진 씨의 부군인 박수창 씨(현대모비스 창원지원팀 부장)는 9월 27일 오후 경상대학교를 내방하여 이 같은 뜻을 전한 뒤 정우식 대외협력본부장에게 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경상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고 이혜진 씨는 1992년 7월 경상대 교직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2017년 8월 지병으로 명예퇴직하기까지 25년 동안 근무해 왔다.

고 이혜진 씨는 공동실험실습관, 연구산학지원과, 총무과, 학사지원과, 공과대학 행정실 등에서 뛰어난 행정 역량을 발휘하여 대학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평소 맡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동료 교직원과 화합·소통에도 늘 앞장서, 재직 중에 우수공무원상, 장기근속표창(10년, 20년), 친절봉사우수 교직원상, 산학연협력엑스포 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경상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부군 박수창 씨와 고 이혜진 씨는 모교에 대한 애착도 남달라 그동안 모두 125만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도 했다.

박수창 씨는 "우리 부부의 모교이자 아내가 인생을 바친 직장인 경상대가 발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우식 대외협력본부장은 "고인과 유족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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