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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밀양시, '밀양 전통 인문고전 축제' 개최

밀양 예림서원·밀양관아·영남루서 인문 문화체험·공연·시민강좌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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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0.01 15:48:22

▲'2018. 밀양 전통 인문고전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부산대)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와 밀양시는 부산대 밀양캠퍼스가 위치한 경남 밀양에서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려보는 '2018. 밀양 전통 인문고전 축제'를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부산대 점필재연구소가 주관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올해에는 조선 전기 영남 사림의 영수(領袖)로 명성을 떨친 점필재 김종직(金宗直, 1431~1492) 선생을 모신 예림서원과 밀양관아, 영남 제일의 누각으로 국보 승격이 추진 중인 영남루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예림서원 인문 문화공연>, <밀양관아 시민강좌>, <영남루 문화축제>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10월 3일 예림서원에서 개막행사로 마련된 <예림서원 인문 문화공연>은 부산대 한문학과 정출헌 교수가 오후 1시부터 '선비 정신의 본향 밀양과 점필재 김종직의 삶'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다.

이어 가을새터굿놀이팀, 극단 메들리, 아리랑 친구들과 함께하는 가을새터굿놀이, 점필재이야기, 점필재아리랑, 양반춤, 범부춤, 아리랑동동의 공연과 다도 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밀양관아 시민강좌>가 개설된다.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각각 ▲신원봉 교수(영산대)의 '조선의 마음 공부, 그 치유의 의미'(10/3) ▲김남이 교수(부산대)의 '조선의 한시, 공명과 공감의 언어'(10/4) ▲이성희 시인(미학자)의 '노자, 다투지 않는 길을 열다'(10/5) ▲배병삼 교수(영산대)의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10/8) 강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10월 9일 한글날에는 폐막식으로 행사의 정점을 이룰 <영남루 문화축제>가 영남루 마당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이준규 부산대 점필재연구소장의 진행으로 밀양의 과거와 현재를 당당하게 지켜 온 문화원, 예림서원, 밀양향교, 유도회의 전·현임 원로들과 '원로와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캘리그라피 깃발 전시와 도서 홍보전은 이날 종일 부대행사로 펼쳐지며, 오후 1시에는 밀양 중·고생들이 밀양의 인물·문화·지명·자연에 관한 상식을 겨루는 '밀양 청소년 골든벨', 2시 30분에는 무형문화재단체의 무형문화재공연, 3시에는 영남루 시조 읊기 체험 행사가 개최되며, 4시에 영남루, 점필재 선생, 아랑 낭자, 사명당, 운심의 검무, 아리랑을 주제로 삼은 퍼포먼스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준규 점필재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는 예림서원, 밀양관아, 영남루 등 밀양의 전통 공간을 배경으로 청소년부터 원로들까지, 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했다"며 "축제와 강연이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은 물론 밀양 인물들을 돌아보는 자리를 함께 마련해 밀양의 전통고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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