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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 “남북국회회담, 11월에 5당 대표 등 30명 규모로”

10.4공동선언 11주년 평양 기념식에 이해찬-김미화 등 150명 참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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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0.01 15:49:57

▲문희상 국회의장은 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와 초월회‘라는 오찬 모임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회 회담은 제가 제안을 했고, 9월27일에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명의의 동의한다는 답신이 왔다”면서 “11월로 생각하고 있고, 인원은 여야 5당 대표를 포함해 30명 정도 규모로 시작할까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정의당 이정미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은 1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와 초월회라는 오찬 모임에서 인사말을 통해 국회 회담은 제가 제안을 했고, 927일에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 명의의 동의한다는 답신이 왔다면서 “11월로 생각하고 있고, 인원은 여야 5당 대표를 포함해 30명 정도 규모로 시작할까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의장은 대체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하는 것으로 의견 일치를 보았고,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확정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남북 국회회담에 여야 5당이 함께 참여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정기국회가 본격화하는 데 판문점선언을 국회가 비준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그래야 안정적으로 북측에서 남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남북관계가 대결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넘어가는 중요 전환기인데 국회와 정당이 다시 한 번 시각을 전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남북 문제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나름대로 어떻게 하든지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들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적극 동의한다면서 다만 어떻게 하는 게 과연 평화가 자리잡게 하느냐에 대해 조금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한국당 심재철 의원 비인가 행정정보 유출 논란을 언급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한 국회의원의 활동에 중점을 두고 봐야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는 하루 아침에 이뤄질 수 없다. 기다릴 것은 기다리고, 시간이 갈 것은 가는 것이라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국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때가 지금이고 지금이 아니면 초당적 협력을 언제 하겠느냐면서 한반도 정세를 바라보는 고정관념으로부터 통 큰 전환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찬성입장을 보였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 또한 달라진 시대에 국회가 가장 먼저 답을 내놓아야 한다면서 이번 방북에 함께하지 못한 2당 대표가 꼭 남북국회 회담을 함께해서 북한의 진심을 확인하는 과정을 걸으면서, 그 속에서 비준도 쉽게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월 4일에 10.4선언 기념식을 위해 평양을 다시 방문해 북측 사람들과 많은 논의를 하겠다”며 “북측에서 정상회담이 끝난지 얼마 안 돼 빠듯해서 가급적 150명으로 줄여 달라 해서 국회의원은 많이 참석 못하고 정당쪽에서 20명 정도 참석할 것 같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전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104일에 10.4선언 기념식을 위해 평양을 다시 방문해 북측 사람들과 많은 논의를 하겠다북측에서 정상회담이 끝난지 얼마 안 돼 빠듯해서 가급적 150명으로 줄여 달라 해서 국회의원은 많이 참석 못하고 정당쪽에서 20명 정도 참석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다른 당에 추천해 달라 했는데 아마 대부분의 당에서 가게 될 것 같고 자유한국당은 깊이 검토하겠다는 말만 있었고 아직 명단이 나오진 않았다고 말해 총 150명 규모의 방북단에는 노무현재단 이사진-상임위원-고문을 비롯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한반도평화포럼 등 사회단체와 학계인사들이, 문화예술계에서는 방송인 김미화씨, 가수 안치환씨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측이라든가 중국이라든가 이런 나라 특성이 최고위원장이나 주석이라든가 이런 분들하고의 면담을 쉽게 노출 안 시킨다면서도 이번에 제가 가서 만나길 희망하는데 만나게 될지, 이번에 제가 무슨 정부 대표가 아니고 말하자면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가는 것이기에 만나게 될지 여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4일 오전 항공편을 통해 방북해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을 갖고, 5일에는 10.4선언 기념식을 한 후 남측이 북측을 초청하는 화답만찬을 가진 후 6일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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