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 자동차 온라인등록 서비스 인포그래픽. (사진제공=교통안전공단)
경상북도 23개 모든 시·군에서는 자동차등록관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 클릭만으로 자동차등록을 처리하고, 집으로 찾아오는 번호판 부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상북도와 '자동차 온라인등록 위·수탁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8일 체결하고,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자동차등록은 연평균 약 1천4백만건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국민밀착형 업무로, 경북도에서만 지난 한 해 약 8만대의 신규차량이 등록됐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민 누구나 신규·변경·이전·말소·저당권등록 등의 6개 항목에 대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 받게된다.
공단에서 제공 서비스는 ▲신차 신규등록 ▲대표소유자 변경등록 ▲개인 간 거래 이전등록 ▲폐차말소등록 ▲도난차말소등록 ▲저당권등록설정 등이다.
공단은 안동·포항·구미 자동차검사소 등에 거점을 구축해, 경북 지역의 신속한 서비스로 사용자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작한 자동차 온라인등록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차량등록 후 번호판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공단은 국민편의를 위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차등록업무를 위탁받아, 신속한 온라인 등록과 번호판 배송의 논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처음 시작한 이 서비스는, 올해 광역시·도 최초로 경상북도에서 운영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경상북도를 시작으로 향후 타 시·도에도 빠르고 편리한 온라인등록이 활성화에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