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탄력정원제의 도입과 정규직 전환으로 신규 채용된 직원이 임명장을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도 선도적으로 직무급제를 도입해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에 따른 절감재원을 활용해 전환직원 1인당 평균 15.3%의 급여를 인상하고,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적용해 차별 없는 직장을 실현했다.
또한, 공단은 정규직 전환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급제 도입과 팀장 등의 보직 부여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높여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도입된 직무급제는 근무평가를 통해 상위 등급으로 승격이 가능하며, 같은 직무등급이라도 숙련도가 쌓이면 보수가 상승하는 등 단계적 보상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공단은 정규직 전환 외에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의 연차수당 절감분을 활용한 탄력정원 도입으로 10명의 추가 채용을 완료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기여하고 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정규직 전환 직원들에 맞는 교육훈련체계를 정립해 새로운 근무여건에 잘 적응하고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공단은 신규채용 확대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