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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군의날은 사병이 주인이 되는 날이어야”

“국군의날 행사 위해 사병들이 봄부터 준비해야 하는 힘든 고충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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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8.10.02 13:50:03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열렸던 국군의날 행사가 시가지 퍼레이드 생략 등 간소하게 진행된 것과 관련해 “국군의날 행사가 바뀐 것은 평화 기조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병사들의 관점에서도 해석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열렸던 국군의날 행사가 시가지 퍼레이드 생략 등 간소하게 진행된 것과 관련해 국군의날 행사가 바뀐 것은 평화 기조로 설명할 수도 있지만, 병사들의 관점에서도 해석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티타임에서 과거 국군의날 행사를 하자면 병사들은 4월 봄부터 준비를 해야 하고, 특히 여름철이면 훨씬 더 힘이 많이 든다기수단과 사병들이 발을 맞춰서 열병하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과거 국군의날 행사를 하자면 사병들은 4월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이면 훨씬 더 힘이 많이 든다기수단과 사병들이 발을 맞춰 열병을 하는 게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 고충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전사 출신인 문 대통령은 특전사의 경우 과거 TV 화면에는 여의도광장에 사뿐히 낙하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사실은 몇달 전 부터 호된 훈련을 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다국군의날은 사병이 주인이 되는 날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지난 기념식과는 달리 평일인 점을 감안해 다수 국민이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장병들의 환호 속에 가수 싸이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등 처음으로 저녁 시간대에 진행됐으며, 특히 무기체계 등을 선보이는 시가지 퍼레이드나 열병식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정치권에서는 안보 측면에서 보자면 열병식을 생략한 게 북한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라는 질문에 강한 군대라는 게 겉으로 드러난 모습으로 판단될 수 없다나라를 생각하고 동포를 생각하는 병사들의 애국심과 사기로부터 강군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어제 같은 행사가 병사들에게서 그런 열정을 북돋우는 데 더 효율적이고 도움이 된다세계 최강이라는 미국 군대에서 우리 국군의날처럼 열병식을 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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