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국민연금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시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이수현 기자)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2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국민연금 종합발전계획안 국회 제출을 앞두고 '국민연금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성주 이사장 등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연금제도 설명 ▲패널토론 ▲시민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요즘 따가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있는데 직접만나기 두려웠다. 하지만 서울만뿐만이 아니라 전국 16개 도시를 직접 순회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분들의 목소리를 듣겠다. 모든 개편 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들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동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종건 교수의 사회로 지방의회대표 도용희 부산시의원, 지역언론대표 조민희 국제신문 기자, 소상공인대표 이동철, 청년대표 박지혜 부경대학교 학생, 은퇴자대표 김용택, 복지관계자대표 김경일 부산복지연대 팀장이 토론을 펼쳤다.
토론은 '국민연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불신을 해소시킬수 있는 방안', 노후빈곤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장 먼저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어야한다", "국민연금을 지급에 대한 국가의 구체적인 법제화가 필요하다", "연금고갈문제의 가장 핵심 문제는 출산율저조이다. 주거·교육·부동산문제가 같이 해결되는 사회적대타협이 필요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들이 연금제도와 기금운용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금의 젊은세대가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고쳐야 한다" 며"기금의 모든 투자정보를 국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