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2개사와 83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유치 설명회는 최근 경남의 경제 위기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제조업 혁신으로 경남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기업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도권 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인 ㈜이지스는 한림면에 소재하며 산업용 유리를 제조하는 업체로 올 하반기부터 나전2일반산업단지에 600억원 투자, 300명 신규고용 계획이고, ㈜서화는 장유동에 소재하며 자동차 엔진 및 미션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21년까지 이지일반산업단지에 232억원 투자, 20명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신·증설 투자기업은 기존 사업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신규 투자사업장에 투자 및 고용창출을 하는 내용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서 규정하고 있는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투자협약에 따라 설비투자금액의 14% 범위 내에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고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조세감면도 받게 된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2개사가 총 832억원 투자, 320명을 신규 고용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 투자설명회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수도권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1:1 맞춤형 투자 상담 및 투자유치홍보책자 배포 등 투자유치활동도 전개했다.
김해시는 올해 130억원 투자규모의 신·증설기업 투자협약 체결 및 300억원 투자규모의 경남1호 국내복귀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많은 기업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해가 첨단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 행정지원과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