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10.04 13:27:31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전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임명과 관련해 “(유 부총리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이 국민 다수의 여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국민의 눈높이에 비춰 결정적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의 논평에 대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의에 “좀 더 사려가 깊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전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임명과 관련해 “(유 부총리 임명에 반대하는) 여론이 국민 다수의 여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국민의 눈높이에 비춰 결정적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한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의 논평에 대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의에 “좀 더 사려가 깊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유 부총리 임명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인사청문회법에 허용된 범위 내의 인사였다”고 말했으며, 문재인정부의 인사에 대한 질의에 “인사가 몹시 어렵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국민들께서 만족하시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검증 부실 등 여러가지 미흡한 점을 보완해 국민의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이 총리는 주 의원이 유 부총리의 역량부족을 지적하자 “역량에 대해 국회 내에서 여러 의견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제 경험으로 볼 때 전문가들 중심으로만 운영돼 온 교육행정이 옳았나 하는 반성도 있다. 그것보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현장에서 생기는 일들을 다년간 봐온 경험 또한 소중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