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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대행료 수억원 빼돌린 청소업체 대표 등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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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0.04 16:29:11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청소대행업체 전 대표 A(남,73세)씨를 구속, 다른 청소대행업체 대표 B(남,78세)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 관할 구청 청소행정과 담당 계장 C(남,55세)씨와 담당자 D(여,49세)를 직무유기 혐의로 함께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구청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착 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에 근무하지 않는 환경미화원 등에게 급여와 4대보험을 지급한것처럼 서류 등을 꾸며 총 8억 6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201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구청에서 지급받은 10억 5천만원 상당의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2016년 구의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대행 업체들의 직접 노무비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A씨 업체는 3억 5천만원, B씨 업체는 1억 5천만원을 환경미화원들에게 지급하면서 민·형사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해 입막음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구청 청소행정관 업체들의 비리 사실을 알고도 행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지만 관련 조례 규정등을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수사결과를 해당 구청에 통보하고 직접 노무비가 정당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권고, 부산시내 다른 민간위탁 업체들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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