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8.10.05 15:20:56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범진보 진영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앞서 ‘알앤써’> 조사에서에 이어 또다시 선두를 차지해 향후 행보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며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선두를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1천502명을 상대로 범진보 진영 차기대선주자 선호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가 전달 조사 때 보다 3.9%p 급등한 14.6%를 얻어 0.4%p 하락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선두로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박 시장으로 11.7%였고 그 뒤를 김경수 경남도지사(9.5%), 정의당 심상정 의원(8.2%),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8.0%), 이재명 경기도지사(7.4%) 순이었으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3.7%),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3.3%), 민주당 송영길 의원(3.1%), 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3.1%)가 이었다.
그리고 범여권·무당층(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94명, 표본오차 ±3.0%p)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총리가 전달보다 2.9%p 상승하며 19.2%로 선두로 나섰으며 그 뒤를 박 시장 16.2%, 김 지사 14.8% 순으로 나타났다.
범보수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1천502명, 표본오차 ±2.5%p)에서는 황 전 총리가 13.9%로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공동대표 13.5%를 근소하게 제치며 앞섰으며, 그 뒤를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대표 9.5%,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7.0%, 오세훈 전 서울시장 5.3%, 원희룡 제주도지사 4.9%,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4.1%, 한국당 김무성 의원 3.8%,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3.4%,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2.3% 등이 이었다.
아울러 황전 총리는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593명, 표본오차 ±4.0%p)에서도 전달보다 6.9%p 상승한 28.5%로 1강 독주체제를 강화했으며, 그 뒤를 유 전 대표와 안 전 대표가 각각 10.7%(0.1%p↑), 10.6%(1.2%p↑)의 지지율로 2, 3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보수층(291명, 표본오차 ±5.7%p)과 한국당 지지층(284명, 표본오차 ±5.8%p) 조사에서도 황 전 총리가 각각 34.8%, 49.1%로 1강 구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