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제51회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박정희 음악학과 교수가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는 박정희 음악학과 교수가 부산의 대표적인 민간 오케스트라인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51회 정기연주회에서 차이코프스키 등 유명 작곡가의 수준 높은 피아노 연주곡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특히 박 교수의 이번 연주회는 지난 5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Ⅱ-박정희 피아노 리사이틀 Moonlight' 이후 오랜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에서 박 교수는 지휘자 윤상운과 함께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Piano Concerto No. 1 in b-flat minor, Op. 23)과 '바실리 칼리니코프'(Vasily Kalinnikov)의 '교향곡 제1번'(Symphony No. 1 in g minor) 등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보스턴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은 박 교수는 '부산MBC 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미국 아너스 컴페티션'(Honors Competition) 우승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정적이면서도 풍부한 감성으로 친근한 음악미를 보여주고 있는 박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